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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 16호] 인드라망 소식 - 작은학교

인드라망사무처
2022-11-28 00:01 78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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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학교



안녕하세요? 산내에는 늦은 눈이 왔습니다. 지금 학생들은 눈싸움을 하느라 정신이 없네요. 다들 추워서 죽을 것 같다 면서도 눈싸움은 열심히 하고 있네요. 이 추운 겨울에 작은학교 학생들은 큰 행사를 하나 치루었답니다. 그 행사가 무엇이냐 하면 저희 학생회에서 주최했던 연극제와 음악제 ‘배고프게 오세요’입니다. 학생회에서 행사를 계획하고 진행하느라 힘들기도 했지만, 끝나고 나니 우리가 했다는 생각에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었답니다. 1부는 연극제를 하고 2부는 음악제를 했는데, 연극제에서는 작은가정 두 개를 합친 세팀과 연극 수업했던 사람들이 연극을 했는데, 창작극을 하기도 하고, 드라마, 동화를 패러디 하기도 했답니다. 연극제 하는 내내 웃음을 멈출 수 없었던 것 같아요. 얼마나 웃기던지... 그리고 음악제때는 연극제때의 즐거운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갈 수 있었어요. 왜냐면 풍물, 밴드, 춤, 아르페지오 , 가야금, 산내중 친구들의 춤공연 ,등의 연주들이 다들 흥겨웠거든요. 새로운 공연들과 처음으로 하는 연극제 때문에 그 흥겨움이 더 했던 것 같아요. 우리학교 학생들이 공연을 하면서 재능을 맘껏 보여주고, 한 학기를 잘 마무리 하는 좋은 계기였던 것 같습니다. 이제 몇 일 뒷면 작은학교 학생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겨울방학을 맞게 됩니다. 다들 들뜬 기분으로 생활 하고 있어요. 그리고 지금은 학기 마무리 주간인데, 수업시간에 스스로 평가서를 쓰고 있고요 , 조금 있으면 선배들과의 대화를 통해 궁금한 것들과 조언들을 듣는 좋은 시간을 갖겠지요. 이제 3학년들은 졸업을 하고 고등학교 준비에 열중하고, 2학년들은 믿을 수 없게  최고학년인 3학년이 되어 방학동안 열심히 검정고시 준비를 하고, 귀염둥이 1학년들은 후배를 잘 돌볼 의젓한 선배가 될 생각을 하며 좋은 방법을 연구하겠지요. 다들 조금씩 걱정하고 있는 것 같긴 하지만, 아마 방학이 끝나고 돌아오면 다들 언제 이런 걱정을 했냐는 듯이 자기 자리를 잘 지키며 열심히 생활할거예요. 다음 학기에도 학생들이 언제나 건강히 잘 먹고 잘 살길 바라며 마음을 모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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