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뜨거운 여름과 잘 어울리는 샤방샤방한 주름치마를 만들었어요. 여름에는 좀 화려한 천이 발랄하고 시원해 보이니 과감하게 꽃무늬를 선택했습니다^^ 패턴 필요없이 천에 바로 재단하고 바느질하니 시간내 완성~!
요즘은 중국에서 값싼 옷들이 대량으로 들어오다 보니... 바느질을 하다 목과 허리가 뻐근해오고 눈이 침침해질때면 '그냥 싼거 하나 사입고 말지..'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한땀한땀 이어 완성해가는 맛. 내 옷을 스스로 지어 입는다는 성취감과 삶에 대한 자신감은 그 어느것과도 견줄 수가 없답니다 ^O^
바느질 워크숍에 오신 분 중 학교 선생님들이 몇분 계셨는데 우리 아이들에게도 일찍이 스스로 만들어 입는 법을 알려준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옷 인드라망에서 출장 워크숍도 준비해야겠어요 ^__________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