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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 7호] 텃밭농사 이야기

인드라망사무처
2022-11-27 15:01 64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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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텃밭, 올해도 쑥쑥 자라는 소리 소란스럽겠네 / 진차근 (귀농학교 동문, 도시농부)



3월26일 오전 10시, 인드라망 도시농부 텃밭 가꾸기 모임이 시작되었다.

좀 이른 감이 없지 않지만 참가하는 도시농부들의 열정으로 초봄의 쌀쌀함은 저 멀리 달아나고 없었다.


위치는 의왕시 왕곡동 393번지로 안양에서 수원 가는 1번 국도변으로 수원 넘어 가는 지지대 고개 못미쳐 위치하고 있다. 전국에서 의왕시가 면적대비 녹지보전지구가 가장 넓은 지방자치구라 하지만 , 지금은 개발열기로 국도변을 따라 고층아파트단지가 즐비하다. 그 사이로 멀지 않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 텃밭이 고맙기만 하다. 


열 네 분이 개장 시까지 참여를 신청하셨다고 하지만, 아직 여유는 충분하지만 올해도 이정도 규모로 진행되지 않을까한다. 불교귀농학교 18기분들도 실습삼아 한 구역을 배정받아 열심히 텃밭을 가꾸실 것 같다.

개장 날이 이른 탓인지 신청하신 분들이 다 참석치 못했지만,18기분들과 함께 하니 분위기가 제대로 였습니다.


먼저 옮겨 놓은 퇴비를 펴고, 각자 배정된 밭 일구기부터 시작해, 작물을 심고, 파종할 수 있도록 이랑 만들기를 점심 전에 다들 마무리 하셨다.


점심식사는 올해 텃밭농사 풍년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내고, 점심시간을 가지고, 오후 작업 시작 전에 각자 소개의 시간을 가졌다.


오후작업은 일구어 놓은 밭에다 감자와 채소 씨앗 파종을 하기로 하고, 먼저 감자 자르기, 자른 면 소독하기(재를 이용),배분, 감자심기 등으로 진행하고, 상추, 시금치, 열무, 얼갈이배추, 겨자채를 파종하였다. 감자는 심기가 조금 늦었지만 별 문제 없을 것 같지만, 채소파종은 좀 시기가 이른 감이 없지 않다. 싹이 나오는 상황을 봐가며 문제가 있으면 4월중에 추가 파종해야 할 것 같다.


올해의 전체적인 텃밭 농사 일정은 3월말에 개장하고, 4월중에 다시 채소 파종하는 시간을 갖고 5월 초에는 모종(고추, 가지, 토마토, 오이, 양배추 등), 6월에는 고구마 심고, 망종 이후에는 심어논 것 잘 손보고, 8월에는 가을 김장채소 모종하면 될 것 같다.


올해는 텃밭 가꾸기 외에 짬을 내어 농촌에서 할 수 있는 몇 가지 재미를 느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기로 하였다, 새끼 꼬아 둥구미 만들어 보고, 농장 가까운 백운산에서 야생화 탐방도 해보고 목공에 관심 있는 분들은 안양 평촌의 목공공방에서 체험도 해보고, 콩 심어 가을에 두부도 만들어보기로 하였다.


이런 모든 것들이 잘 진행되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텃밭모임이 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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